USB 메모리는 휴대하기 쉽고 사용하기 편하기 때문에 누구나 하나 둘 정도는 가지고 있는 스토리지입니다.
그런데 이 편리한 USB 메모리(USB 플래시 드라이브)를 PC의 USB 포트에 꽂고 단 2 ~ 3초도 지나지 않아 PC가 작동 불능, 복구 불가능한 상태로 만들어 버리는 어마 무시한 USB 메모리가 있습니다.
기존에는 악성 코드(Malware)나 랜섬웨어라는 컴퓨터 바이러스·스파이웨어 등 바이러스를 통해 컴퓨터에 악영향을 끼치는 위협이 대부분이었지만, 그것을 뛰어 넘는 컴퓨터 킬러가 등장했습니다.
그 이름도 USB KILLER입니다. 일반적으로 컴퓨터가 상용 백신으로 바이러스 공격으로부터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, PC가 감염 되어도 소프트웨어적인 피해가 대부분인 컴퓨터를 리셋/포맷하면 어느 정도 PC를 다시 사용할 수 있으며 하드웨어에 물리적 손상을 받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만,이 USB KILLER는 하드웨어 자체를 파괴하여 PC를 순식간에 쓰레기로 만들어 버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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USB KILLER는 러시아 보안 연구자인 Dark Purple(닉네임?)이가 개발했습니다. 얼핏 보기에 외형은 일반 USB 메모리로 보이지만 내부를 들여다 보면 High Voltage라고 쓰여져 있는 곳이 있습니다.
USB Killer는 PC의 USB 포트에 삽입하면, 이 DC-DC 컨버터에 의해 콘덴서(축전기)에 전압을 -220V(첫번째 버전은 -110V :네거티브 전압)까지 충전합니다.
충전이 완료되면 DC/DC 컨버터는 OFF가 되며, 필드 트랜지스터(field transistor)가 열리면서 USB 인터페이스의 신호선으로 보내어져 PC 등의 장치에 역류되어 PC의 마더 보드를 순식간에 파괴한다 합니다.
콘덴서의 전압이 -7V가 되면, 트랜지스터가 닫히고 또한 DC/DC 컨버터가 파괴할 때까지 여러 번 반복하는 것 같습니다. 이것은 단순히 컴퓨터에만 한정된 이야기는 아닙니다.
USB 포트가 있는 기계라면 TV나 라우터 등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.
위의 동영상을 보는 것만으로 끔찍하지만 더 무서운 건 실제로 서서히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는 것입니다. 글쎄 세상에 그냥 판매되나 봅니다. 가격은 10만원 남짓 정도입니다.
이 기사를 읽고있는 자신이 당할 수도 있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. 어느 날 자신의 책상에 익숙하지 않는 USB 메모리가 놓여져 있다면, 그 내용이 궁금해져서 자신의 PC나 스마트폰에 연결할 용기가 날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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